 |
| 서울시청(자료사진). © News1 |
서울시가 책자발간, 탐방코스 조성 등을 통해 헌법 가치를 재조명한다.
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 낸 헌법에 대해 높아지는 시민의 관심을 반영해 '헌법도시 서울' 사업을 추진한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월 받은 시민의 제안을 바탕으로 실천, 교육, 문화 등 3개 분야에서 사업이 진행된다.
우선 실천분야에서는 책자 '알기 쉬운 시정 속 헌법(가칭)'이 제작된다. 헌법과 시정을 연계한 책자를 통해 시민기본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예컨대 헌법 제17조 '사생활의 비밀'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보호시책을 소개한다.
아울러 헌법의 이념과 가치가 시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입법안 심사기준을 강화하고 관련 학술대회를 열 계획이다.
교육분야에서는 Δ기존의 서울시민대학 등과 연계한 교육 추진 Δ초·중·고 청소년 헌법교육 활성화 Δ시 공무원 교육 확대 등을 다룰 예정이다.
문화분야에서는 헌법탐방코스를 운영한다. 헌법에 대한 역사의식 함양과 자부심 고취를 목표로 헌법 제정 당시 국회의사당(현 서울시의회), 헌법재판소 청소 등을 둘러보도록 한다.
이를 위해 헌법 관련 역사적 가치 발굴을 위한 기초조사를 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헌법탐방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헌법교육을 통해 국민주권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시민권리를 증진하겠다"며 "시민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