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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중구 함월루에서 열린 2015 울산 UNWTO 산악관광회의의 환영만찬. © News1 |
울산시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105회 국제연합세계관광기구(UNWTO) 집행이사회’에서 도시찬조회원으로 가입 승인을 받았다. UNWTO의 정회원은 국가 단위로 가입이 이뤄지며 찬조회원은 도시나 관광관련 기구, 단체들이 가입한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지난 4월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관광관련 기구를 제외한 지자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가입하게 됐다. 울산시는 도시회원으로 가입됨에 따라 UNWTO 산악관광회의 참가를 통한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울산시와 UNWTO간 관광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울산시 실정에 맞는 국제행사 유치, 회원 간 정보공유, 영남알프스를 세계적인 산악관광지로 알리는 홍보·마케팅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UNWTO 도시회원 현황을 보면, 각국의 관광관련 기구 등 400여 곳이 포함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한국관광공사와 경기·부산·제주관광공사 등 7곳의 기관·단체가 가입돼 있다.
UNWTO 집행이사회는 상·하반기 각 1회 등 연 2회 개최되고 있으며, 총회는 2년마다 개최된다.
UNWTO는 관광 진흥과 발전을 통한 경제발전, 국제간 평화와 번영에 공헌할 목적으로 1975년 설립, 세계 관광정책을 조율하고 회원국 등의 우호교류 증진을 도모하는 기구다. 현재 대한민국을 비롯해 전 세계 157여 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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