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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현1·4동 주민100인 원탁회의 모습.(사진=인천시)© News1 |
‘한지붕 두마을’의 이질감을 해소한 마을이야기가 국민통합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
인천시는 국민통합위원회가 주관한 ‘2017년 우수사례’ 공모에서 ‘용현1·4동 생생 독정골 프로젝트’가 최우수 사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소식을 알리는 ‘다문화 소통방송 미추홀 라디오’는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인천 남구 수봉산을 중심으로 조성된 전형적인 주거지역인 용현1동과 인하대를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된 용현4동은 지난 2009년 2월 중앙정부의 소규모 동 통합정책에 따라 통합됐다. 그러나 재개발·쓰레기 문제 등으로 주민간 발등이 발생, ‘한지붕 두마을’은 불편한 동거를 해야 했다.
이에 관할 행정청인 남구는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100명이 참석하는 원탁회의 개최하는 등 해결책을 모색했다. 또한 ‘통두레 모임’을 만들어 공동체 의식 제고에 힘을 쏟은 결과 행정적 통합 뿐만 아니라 주민의식의 통합도 이뤘다.
미추홀 라디오는 우리 사회에 급증하고 있는 이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을 한 사례로 지역방송을 통해 이주민의 우리사회 적응과 외국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주민과 이주민 여성이 공동 진행, 폭넓은 호응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통합 사례를 발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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