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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대 양돈단지인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주민들은 19일 행정당국에 "양돈장 악취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
금악리 청년회와 부녀회 등은 이날 오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제주도와 제주시에 양돈장 축산 악취 개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금악 양돈단지 일대는 악취로 주민 생활불편과 땅값 하락, 서부지역 관광산업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금악리 양돈장 악취 실태조사, 악취 허용 기준 위반 처분 강화, 무허가 돈사 조사 등을 요구했다.
제주도에는 양돈농가 296곳에서 56만4915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제주시 금악리는 58농가에서 11만1390마리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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