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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국가균형발전선언 13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분원 설치 등을 우선 검토하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국민들의 열망하는 국가균형발전을 반드시 성공시켜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고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했던 행정수도 완성의 꿈이 잘 실현되길 바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이 첫 여당 5당 대표 회동에서 개헌을 전제로 국회분원 설치를 거론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문 대통령의 발언을 26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5당의 후보가 국회와 청와대 세종시 이전을 공약한 만큼 세종시=행정수도를 담아 국민들이 열망하는 국가균형발전을 성공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전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청와대를 광화문으로 이전하는 문제와 청와대, 국회를 세종시로 옮겨 세종시를 완전한 행정수도로 만드는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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