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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차내 혼잡도는 서울시내 일반버스(간선·지선·순환)에 탑승한 인원을 '여유', '보통', '혼잡' 등 3단계로 구분해 안내한다.
여유는 좌석에 앉을 수 있는 정도, 보통은 입석 승객이 손잡이를 하나씩 잡고 서 있을 수 있는 정도, 혼잡은 입석 승객들 사이 통로에까지 승객이 서 있고 승객들 몸이 서로 맞닿는 정도(이상) 수준을 말한다.
혼잡도는 단말기에 접촉한 교통카드 승·하차 정보로 탑승인원을 산출, 차종별 크기를 고려해 판정한다.
다만 현금승차, 교통카드 하차시 미태그 등으로 인해 약 1~2명 오차가 있을 수 있고 개인마다 체감하는 정도가 다르다는 점에서 혼잡도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서울시는 혼잡도 안내를 보고 이용자가 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하게 되면 승객 집중완화로 차내 환경이 쾌적해지고, 승·하차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혼잡에 취약한 노약자와 임산부 등 교통약자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버스 혼잡도 안내서비스는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서울대중교통 스마트폰 앱(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http://bus.go.kr)를 통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중교통 인프라 조성뿐만 아니라 시민생활변화와 기술진보에 발맞춘 지속적인 서비스를 개발·보완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