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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열린 종갓집 강변장터. © News1 |
울산 중구가 문화의거리에서 자원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는 ‘벼룩시장’이 성공리에 열렸다.
21일 중구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중구 원도심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자원과 환경보호, 자원 재활용 등을 위한 ‘벼룩시장’을 열었다.
벼룩시장은 자원 재활용과 녹색체험 기회를 통해 자원 순환과 절약 등 주민의 환경보전 의식을 드높이기 위한 것으로 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가져와 직접 교환·판매·기증해 자원순환과 재사용, 자원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자율적인 판매 형태의 장터다.
이날 벼룩시장에는 판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과 가족, 학생 등 100여명의 신청자가 참여했으며 문화의거리를 방문한 시민들이 구입에 나서 성황을 이뤘다.
선정된 판매자들은 가로, 세로 각각 1.5m 규모의 지정된 판매 구역에서 1인 40점 이하의 의류와 도서, 생필품과 완구류 등의 중고물품을 가져와 교환하거나 판매했다.
중구는 벼룩시장 운영을 통해 자원과 환경을 생각하는 합리적인 소비문화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물품의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 촉진과 수거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족단위로 직접 재활용품 거래의 현장을 경험함으로써 자원의 소중함을 느끼고, 아름다운 환경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벼룩시장이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활성화 되면 또 하나의 경제 활동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구는 지난 3월부터 문화의거리와 태화강변 등지에서 벼룩시장을 운영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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