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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아 초대전.(울주문예회관 제공)© News1 |
'2017 울주아트 신진작가 공모전' 당선작가 김은아씨의 전시가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울주문예회관에서 열리는 두 번째 신진작가 초대전은 '2017 묘(猫)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수년간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작가의 작업이 그대로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회화와 설치작업으로 색다른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아크릴 물감으로 표현된 배경 위에 투명 아크릴 판 조각들로 연출된 모티브들은 화려한 원색과 어우러져 각도에 따라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는 배경 위로 유유히 존재하는 고양이 형상은 사회 구성원과 작가 자신을 나타낸다.
또 수십개의 입체 고양이 설치물들은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회 속 개개인의 자아를 보여주고 있다.
김씨는 울산대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모하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및 ASYAAF(아시아 대학생과 청년작가 미술축제) 작가로 선정됐으며 울산미술대전, 부산미술대전, 성산미술대전에서 다수의 입상경력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울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전시장을 가득 채운 회화와 설치 작품들이 어우러져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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