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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군의회.© News1 |
충북 괴산 중원대를 졸업한 괴산군의회 의원의 학점 특혜논란이 뒤늦게 불거지고 있다.
22일 중원대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2012년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해 2016년 2월 졸업했다.
그러나 군의원이라는 이유로 의정활동이나 개인사정이 있을 때 수업을 제대로 받지 않았지만 정상적인 수업을 받은 다른 학생들과 같이 학점을 이수해 특혜 시비가 일고 있는 것이다.
A의원은 2013년 2학기 때 수업불참(6∼7일), 과제 미제출, 시험불참으로 필수과목 학점을 이수하지 못해 학사경고를 받을 위기였다는 것이 해당학과 교수들의 말이다.
B교수는 “수업일수도 모자르고 시험도 보지 않아 학점 조정은 불가능 했다”며 “당시 학교에서 A의원이 졸업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해 재시험을 봤다”고 주장했다.
2015년 2학기 때도 필수과목인 ‘조사방법론’을 강의한 C교수는 수업시간 미달, 시험불참 등을 이유로 A의원에게 F학점을 줬다.
4학점이 모자랐던 A의원은 계절학기 과목을 이수해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의원은 “의정활동 등에 있어 편의를 제공해 주는 만학도 개념으로 입학했다”며 “교수의 허락을 받고 수업에 들어가지 못했던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 밖에 특별한 일을 제외하고 수업은 차질 없이 모두 정상적으로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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