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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충북지역은 오랜 가뭄 끝에 반가운 비소식이 있지만 양이 적어 해갈에 큰 도움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충북지역은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린 날씨를 보이다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들 지역 예상 강수량은 24일까지 5~20㎜다.
비가 내리면서 청주·충주·증평·음성·진천·영동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는 해제될 것으로 보이지만 가뭄 해갈에는 부족하겠다.
비가 내리는 곳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충북지역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26도로 전날보다 3~4도 가량 낮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밤부터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는 해제되겠지만 양이 적어 해갈에는 큰 도움이 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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