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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5월25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박람회'가 참가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6.5.25 © News1 임세영 기자 |
서울시는 23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노숙인, 쪽방주민 등의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박람회'를 연다.
이날 현장에서는 ㈜빙그레, ㈜성진에스에프이 등 32개 업체 인사담당자를 만날 수 있다. 이들은 면접을 진행해 262명의 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취업지원을 위한 이력서 작성 코너, 무료 증명사진 촬영 코너 등이 운영된다.
법률상담, 신용회복상담, 최영아 도티병원 과장의 건강진료, 노정균 신경정신과 원장의 정신건강상담 등도 함께 한다. 또 노숙인시설의 대표적인 운영 프로그램의 작품들이 전시·운영된다.
시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박람회를 진행한다. 28개 업체가 135명의 직원을 구한다.
온?오프라인 박람회 면접결과는 29일이면 대부분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채용된 이들이 지속적으로 근무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아세안 대통령특사로 동남아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출국전 준비한 인사말을 통해 "이번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박람회에 동참하는 민간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박람회가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민간 일자리 취업의 기회가 되고 기업과 시민들에게는 이들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인식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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