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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종 충북지사 © News1 김용빈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23일 충주에코폴리스사업 중단과 관련해 “해당 지역 주민과 보상 문제 등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충주시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원안 추진을 해당지역 지역주민도 에코폴리스 사업 원안추진이 어렵다는 걸 알고있다”며 “해당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피해를 조기 보상하는 방안을 도와 시, 주민들과 협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충주에코폴리스를 대신할 사업을 강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선 개발 등 다른 대안은 없다, 피해를 본 현지 주민의 상실감을 달래는 게 우선”이라며 “그동안 토지제거래 제한 등 규제로 추진하지 못한 마을 숙원사업과 편의시설 등 공적으로 할 수 있는 가능한 사업을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충북도와 충주시는 해당지역 주민들이 건의한 문화마을 조성, 저리 대출, 장류 공장건립, 하천부지의 농경지 활용 방안 등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지사는 충청내륙 고속화도로와 관련해 “충청내륙 고속화도로가 13년만에야 첫 삽을 뜨게 됐다”며 “97년 사업 아이디어가 나와 2015년 착공된 중부내륙철도에서 보는 것처럼 대단위 사업추진에는 오랜 세월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릉과 원주-제천-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노선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상태”라며 ”경부축에 비해 강원도와 호남을 잇는 강호축이 많이 낙후돼 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충주시는 충주에코폴리스지구인 가흥·장천·봉황 3개리 15.91㎢ 토지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기로 하고 지난 22일 충북도도시계획위원회에 충주에코폴리스지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요청 자료를 제출했다.
시의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추진은 지난달 10일 충북도의 충주에코폴리스 사업 중단 발표로 허가구역 지정 목적이 상실된데 따른 것이다.
충주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요청 건은 오는 29일 열리는 충북도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박해수 충주시의원은 이 지사 방문에 맞춰 충주시청 앞에서 ‘에코폴리스 사업을 포기하면 충주경제 다 죽는다’는 피켓을 들고 에코폴리스 사업 재개를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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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폴리스 사업을 포기하면 충주경제 다 죽는다’는 피켓을 들고 에코폴리스 사업 재개를 강력히 요구하는 박해수 충주시의원.©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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