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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전남도청 현판. © News1 |
우승희 전남도의원(영암1)은 23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13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옛 전남도청 현판을 5·18 최후항쟁지인 도청 정문에 원형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옛 전남도청 복원 문제는 제37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5·18 진상규명과 역사왜곡을 막겠다며 협력을 언급하면서 새로운 상황을 맞았다"며 "옛 도청 현판을 복원하는 것은 5·18 최후항쟁지인 전남도청 현장을 원형 복원하는 상징적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지난 18일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을 위한 범시도민대책위원회'의 요청을 받고 옛 전남도청 현판이 현 도청 5층 기록관에 보존중인 사실을 확인했다"며 "옛 도청 현판은 5·18 당시 총탄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언급했다.
옛 전남도청 정문 현판은 2005년 10월 도청이 전남 무안으로 이전 당시 떼어내 도청 수장고에 보관됐고, 관리번호 '행정박물 2016-122' 공공기록물로 지정돼 지난해 10월부터 전남도청 5층 기록관에 보존돼 있다.
우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5·18 기념사에서 전남도청 원형복원 문제를 언급한 만큼 전남도가 시도민대책위, 5월 단체, 광주시 등과 즉시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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