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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새서식 적합지 © News1 |
충북 청주시와 진천군 등 미호천 일대 5개 구역이 야생 방사 황새 서식지로 적절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원대 산학협력단은 23일 ‘미호천 일대 황새 서식지 타당성 검토 학술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미호천 등을 황새 서식 적합지로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천지구는 주변에 미호천과 백곡천, 초평천이 흘러 서식지로 적합하다. 이곳에서는 실제 황새 서식이 관찰되기도 했다.
중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지만 도로의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게 산학협력단의 판단이다.
청주 청원1·2지구, 흥덕 1·2지구도 황새 서식 적합지로 조사됐다. 주변 농경지가 넓고, 하천이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청원 2지구는 청주국제공항이 위치해 있는 점이 위협요소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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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한국교원대에서 복원에 성공한 황새가 충남 예산군 황새공원 내 보호 공간으로 옮겨져 있다. 황새공원으로 이전된 황새는 야생 적응 훈련을 거쳐 내년 자연으로 방사될 예정이다. 2014.6.18/뉴스1 |
산학협력단은 청주시의 의뢰에 따라 청주시와 진천군내 46개 마을을 대상으로 황새 서식지 타당성 조사를 벌여왔다.
송전탑과 선로가 위치한 5개 마을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이 지역은 과거 황새 번식지역의 회복과 중부지역 황새 활동 역역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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