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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전북 남원시 운봉읍 황산정에서 이병희 선생 공적비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남원시 제공)2017.05.23./뉴스1 © News1 박효익 기자 |
23일 전북 남원시 운봉읍 황산정에서 이병희 선생 공적비 제막식이 열렸다.
제막식은 이환주 시장과 이석보 시의회 의장,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장, 궁도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황산정은 고려말 왜구의 침범과 노략질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나라와 도탄에 빠진 백성을 구하기 위해 이성계 장군이 아지발도가 이끄는 왜구를 섬멸한 황산대첩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궁도장이다. 오늘날까지 호국무예인 국궁을 연마하고 심신을 수련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병희 선생은 황산정 건립 당시 편입토지 매입과 관련해 본인 소유의 토지 및 주변 토지 소유주들의 토지매입에 적극적으로 활동해 황산정 건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환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병희 선생의 열정과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호연지기를 키우고 전통무예를 익히는 이곳 황산정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궁의 메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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