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해양스포츠아카데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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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후 경북 포항 흥해남산초등학교 학생들이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있는 해양스포츠아카데미에서 딩기요트 체험을 하고 있다. 요트 체험은 경북교육청과 포항시가 해양레저스포츠 집중 학교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2017.5.2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해양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문을 연 포항 영일대 해양스포츠아카데미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해양스포츠 집중육성학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요트, 서핑, 윈드서핑 등 3종목을 교육한다.

경북도교육청과 포항시가 1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 과정을 무료로 운영하는 해양스포츠 프로그램에는 흥해 남산초교, 영일중, 해양과학고, 영일고, 포항제철고 등 포항지역 5개교에서 30명씩, 150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25주간 국가대표 요트 감독 출신인 홍진영 감독과 강사진 등으로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이론과 실습으로 짜여진 교육은 25차례 반복적으로 진행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습 교육에는 인명구조요원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들이 배치된다.

24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 요트 계류장에 정박 중인 수십여대의 요트들이 출항 준비를 하고 있다.2017.5.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영일대 해양스포츠아카데미는 해양스포츠 집중학교 프로그램 외에 오는 12월까지 매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요트, 서핑, 윈드서핑, 용선, 조정 등 5개 종목을 교육하며 크루즈 요트 운항에 필요한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국내 최고 해양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이 완공되면 시민들이 언제든지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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