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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군청 뉴스1 © News1 |
지난해 처음 도입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올해도 실시돼 농번기 기간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부족 현상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법무부로부터 164명을 배정받은 강원 양구군은 자매결연 관계인 필리핀 딸락시와의 협의를 거쳐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하기로 했으며 1차로 86명이 25일 양구에 도착한다.
2차 입국은 다음 달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계절근로자들은 90일 동안 국내 체류가 가능한 단기취업 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해 수박, 멜론, 파프리카 등을 재배하는 현장에 투입된다.
이들의 불법체류를 방지하기 위해 딸락시는 근로자들의 보유재산에 대한 근저당 등 담보권을 설정했으며 딸락시장의 보증이 있어야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에 앞서 지난 10일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70개 농가를 대상으로 외국인 숙소 점검, 근로기준법, 불법체류 방지 및 안전대책 등의 내용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농촌의 일손부족현상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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