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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대전본부가 24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산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 등을 촉구하고 있다. © News1 |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대전본부(이하 대전본부)는 24일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 등을 요구하며 "새 정부는 5·24조치 해제와 함께 남북관계를 전면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대전본부는 이날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24 조치는 사실상 이명박 정부가 남북관계를 전면 차단하고 대결 국면을 만들기 위한 대북 강경조치"라며 "박근혜 정부 때 남북경협인들이 정부를 상대로 5·24 조치 해제를 간절히 요구했으나 오히려 최소한의 인도지원 조차 모두 차단되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다"고 성토했다.
이어 "새 정부가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 문제를 북핵문제와 연계해 국제제재의 허용범위 내에서 압박과 대화를 병행하겠다는 것은 현실성이 없는 것"이라며 "자칫 국제사회의 눈치를 살피다 남북간 대화의 기회마저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전본부는 기자회견에 이어 5·24 조치 내용이 적힌 띠를 가위로 자르는 등 남북관계 전면 개선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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