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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옥천군의 한 마을 주민이 지난 11일 군에서 효율적인 재산관리와 주민 편의를 위해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 마을약도를 살펴보고 있다.(옥천군 제공).2017.05.24.© News1 |
충북 옥천군이 효율적인 재산관리와 주민 편의를 위해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 마을약도가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군비 1500만원을 들여 군내 법정 리(里) 125곳의 마을약도를 제작해 최근 220여 마을 주민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A0(84.1X118.9㎝) 크기인 이 마을약도는 산을 녹색으로, 땅은 흰색으로 각각 구분해 놓았다. 훼손방지를 위해 코팅처리까지 돼 있다.
특히 군의 연속 지적도를 기반으로 제작해 마을별 약도를 위·아래·옆으로 이으면 군 전체의 모습을 읽을 수 있는 지도가 된다.
군이 마을지도를 제작해 주민에게 배포한 건 2003년, 2009년, 2012년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이 마을약도는 이장들의 행정업무 수행이나 주민의 궁금증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북면 와정리 김우태 이장은 “약도에 행정구역, 필지 경계선, 지번, 지목 등이 명확히 나와 있어 마을 일 하는데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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