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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스마트폰으로 가로등과 보안등 고장 신고를 할 수 있는 '스마트 도로조명시설물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시는 7월까지 시 소재 가로등과 보안등 4만5000여개를 전수조사하고, 고유번호와 큐알코드(많은 정보를 담은 격자무늬 코드)가 인쇄된 표찰을 각 시설물에 부착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으로 큐알코드를 인식하며 곧바로 관리부서에 신고가 접수된다.
또 표찰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어 고장신고를 할 수 있다. 관리자에게 표찰에 적힌 고유번호만 알려주면 된다. 시는 9월까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민원인이 가로등과 보안등 고장신고를 할 때 정확한 위치를 전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신고를 받은 관리부서도 민원인의 설명만으로는 위치 파악이 어려워 고장 시설물을 찾는 데 상당한 시간을 소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고장난 가로등을 쉽게 찾아 고칠 수 있어 시민들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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