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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청. (뉴스1 DB) © News1 |
강원 동해시는 27일 오후 1시 동해무릉건강숲에서 관내 7개 공공기관 32명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미혼 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이름은 ‘함께 사는 세상 만들어요’를 줄인 ‘함사세요’다.
이는 공직내부에서 솔선해 혼인과 출산 장려를 유도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가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며 인구 이동에 민감한 지자체는 혼인과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시청 등 7개 공공기관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지난달 남녀 성비를 조절한 후 참가자를 확정해 커플 매칭도가 높도록 구성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관련 행사 경력이 풍부한 이벤트 전문기관의 주도 하에 1:1 로테이션 미팅, 그룹과 커플 미션 수행, 참가자 모두가 함께하는 대동 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관내 공공기관 구성으로서의 교류·협력 기회도 얻게 된다.
김도경 행정과장은 “이번 행사가 인근 지자체를 앞서는 선진행정으로서 지역에 대한 애정과 결혼친화 분위기 조성은 물론 공직내부의 혼인을 장려하고 관내 공공기관의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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