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미래 비전, 체덕지(體德智) 인성 겸비해야

[유범진 (사)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이사장] 청소년들의 가치관 통한 성장, 우리 사회의 중요한 잣대이며, 미래 희망

박영복 기자입력 : 2017.06.05 08:06
편집자주환경보전 생활화를 위한 교육훈련 및 봉사활동, 그리고 체육을 통한 청소년의 체력증진과 이를 통한 인성 함양의 교육을 중시하고 있는 (사)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이러한 연맹의 실현 의지에는 유범진 이사장이 있다. 그는 일반적 상식의 ‘지덕체’에서 ‘체덕지’를 강조하며, 청소년의 환경의식 고취와 체육을 통한 체덕지(體德智)의 인성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유범진 (사)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이사장
청소년과 우리 사회 미래 위한 ‘환경’과 ‘체육’ 그리고, '인성교육’
사회적 환경 조성 등 연맹 역할에 최선

(사)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은 2005년 환경폐기물 수거 등 환경보전을 위한 실천운동의 목적으로 환경부 소관 비영리법인, '(사)한국환경청소년연맹'이란 명칭으로 설립되었지만, 2014년 4월 체육을 통한 인성교육 실현을 위한 목적을 더해 '(사)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송재형 연맹장, 서울시의원)'이란 명칭으로 다시 태어났다.

유범진 이사장은 (사)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의 초대 이사장으로 이 단체를 이끌면서 체육을 통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지구와 생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환경보전, 기후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 등 환경문제의 대처, 그리고 인류의 안녕과 복지를 위해 환경보전실천 운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유 이사장은 “청소년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환경’과 ‘체육’의 의미는 매우 연관성이 깊다. 우리의 미래는 청소년들로, 이들이 희망을 어떻게 펼치느냐가 중요하다. 단 청소년들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성장하는가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잣대”라며, “우리 연맹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며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과 함께 사회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연맹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제1회 표어대회 및 사제동행 걷기대회
교육, 중요하지만 인성과 기초체력 우선시 돼야
유 이사장은 "요즘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학교가 피폐해 지고 있다, 요즘 학교에 가면 ‘학생만 있고 제자는 없는, 선생만 있고 스승은 없다’는 우리 현실에서,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은 ‘부모 다음으로 학생들의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 교단에 선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교육과 교육열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반문하고 싶다. 이러한 교사의 열정을 받아들이는 청소년들은 체격에 비해 체력이 저하돼 있고, 정신력 또한 나약해져 있다.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이 극찬한 말을 왜 우리는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지 아쉽다"고 현실의 안타까움에 대해 토로했다.

이어서 그는 “영국의 교육에 지대한 공헌을 한 존 로크(John Locke, 1632~1704)는 영국 경험론 철학의 시조격인 사람으로 대영제국의 정신적 토대를 만든 장본인으로 칭송받고 있다. ‘교육론’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체육(體育)을 덕육(德育)이나 지육(知育)보다 우선시 했다. 이러한 이념에 맞는 학교가 그 유명한 영국의 사립명문학교 이튼 칼리지(Eton College)이다. 1815년 워털루 전쟁에서 나폴레옹을 물리친 이튼 칼리지 출신의 웰링턴 장군은 ‘워털루의 승리는 이튼 운동장에서 시작됐다’며, 학교 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금도 이튼 칼리지는 오전에 수업, 오후는 축구·승마·조정 등 체육활동으로 진행되며, 체육교육에 대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입시 위주의 우리나라 학교 교육에서 체육은 소홀히 대우받고 있는 것이 현 주소이며. 모든 사람들이 이튼 칼리지를 동경하지만 이 학교의 체육에 대한 교육론을 실시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위한 글로벌 행보, 사회단체기관의 적극적인 동참 필요 !
연맹은 설립 초창기에 비해 매우 다양하고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2005년 본 연맹 창립 이후, 2006년에는 전남 구례군 청소년 수련원 연수와 함께 공익성 지정기부금 대상단체로 등록됐다. 2007년에는 환경청소년 지도자 연수 특수 분야 환경교육 직무연수 기관으로 지정되어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에는 태안반도 기름띠 제거 봉사활동(연인원 5,988명)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연맹의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
▲ 사막화방지 위한 내몽고지역 나무심기
연맹은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폭넓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미세먼지의 주범이었던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했고, 2013년에는 사제동행 환경 캠페인 및 건강 걷기대회를 서울의 상징인 광화문에서 실시했다. 또한 중국 산동성 연태시에서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한·중 문화체육교류 및 장보고 유적지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한 행보를 현재까지 펼치고 있다
▲ 제4회 표어대회 및 사제동행 걷기대회
유 이사장은 “연맹은 이러한 많은 프로그램 외에도 '사제동행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표어대회'와 '다문화 가정 우리 문화역사 바로알기', '아토피 및 인터넷 중독 청소년을 위한 농촌체험 캠프', '백두산 환경 탐사 및 고구려 유적지 탐방', '청소년 고용 관련 캠페인, 환경사진전 및 식목일 나무 나누기' 등 환경보전활동과,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 인성함양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다문화가정 초청 문화역사체험
또한 그는 “연맹은 이러한 환경보전운동과 건전한 체육 및 여가활동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함유하는 계기를 만들고, 지리적, 환경적, 역사적, 체험적 지식을 가치 있게 만들어 가는 시대적 소명을 펼쳐 나아가려 한다.”고 사회 각 기관의 많은 동참을 요청했다.
▲ 도농교류협력 생생 농촌문화체험 학습
내몽고 쿠부치 사막 나무심기, 한·중 문화체육교류 및 역사탐방
올해 환경·체육·인성교육 프로그램 풍성

유 이사장은 연맹의 올 한 해 동안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환경보전 및 체육을 통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시작된 ‘환경·체육백일장’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지난 4월 01일(토)부터 04월 30일(일)까지 서울시의 초·중·고등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환경백일장 공모전을 실시해 현재 심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 사막화방지 위한 내몽고지역 나무심기
아울러 연맹은 국내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내몽고 사막화방지 나무심기 및 고구려유적지 역사탐방’을 올 하반기 초 학생들의 여름방학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체육 분야에 추진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서울시 초·중·고 사제동행 배드민턴 대회와 교직원 자율골프연수, 특수 분야(스포츠댄스) 직무연수, 한국환경체육청소년서울연맹 강동지부장배 축구대회를 연중행사로 펼치고 있다,

또한 청소년 분야에도 여러 가지 유익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에 있다. 먼저 한국과 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한·중 청소년 스포츠교류 및 장보고유적지 걷기대회'가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영성시와 연태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얼어붙은 한·중 관계를 회복하는데 기여하고 양국의 학생들이 공연과 작품 발표, 다양한 체육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건강증진은 물론 양국가간 우애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제4회 표어대회 및 사제동행 걷기대회
연맹에서는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교안전 및 폭력예방을 위한 표어대회 및 사제동행 건강걷기대회’를 들 수 있다. 광화문에서 청계천을 약 6km 가량 걷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학교안전사고예방 함양, 체육을 통한 인성교육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시민 등 약 5,0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해 ‘하나’가 되는 행사로 올해로 6회 째를 맞는다. 내년부터는 전국 학교의 적극적인 행사참여로 전국 5대 광역시를 거점으로 분기별 진행될 예정이다.
▲ 중국 산동성 연태애화쌍어국제학교 MOU
아울러 중국 산동성 연태애화쌍어국제학교 중국어 어학연수와 올 하반기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한강에서 8월 진행될 ‘제1회 청소년, 시민 환경캠페인 한강 뗏목 건너기’와 ‘제2회 한강건너기 수영대회’, 전국 양구, 보은, 부여, 양평 등지에서 진행될 ‘제3회 도농교류 농촌안보체험학습’, ‘제1회 청소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모의총회’ 등을 기획·추진 중에 있다.
▲ 한중 학교간 자매결연 협약식
마지막으로 올 하반기에는 문화와 체육, 환경과 교육계에 공로가 많은 분들과 학생 등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봉사하는 우리 사회의 '숨은 천사'를 선정해 ‘제1회 대한민국 문화체육교육 대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와 체육, 환경과 교육계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제1회 대한민국 문화체육교육 대상'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이사장은 “연맹은 이외에도 다양하고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모든 임원과 회원들이 많은 아이디어와 힘을 모으고 있으며,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우리의 청소년들과 함께 변화의 한 장을 담당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체육인으로서 글로벌 시대 헝그리 정신 필요 !
학업과 체육 병행해 엘리트 체육인 향한 긍지 보여줘야

유 이사장은 육상지도자로 93년 제2회 홍콩 동아시아대회 주니어대표팀 코치로 활동했으며, 서울아시안게임과 광주유니버시아드, 서울올림픽 대회 심판으로도 참여했다. 그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의 뜨거운 환호성과 열기는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현재도 한국대학육상연맹 부회장직을 겸하고 있으며, 각종 국제심판에 참여하고 있다.
유 이사장은 “최근 정유라 사건으로 인해 교육부가 발표한 ‘학습권 보장을 위한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 방안’은 체육특기자가 초·중·고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체육특기자의 부정 입학을 근절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 교육부의 제도 개선방안 취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체육특기자 학생들이 기초 학습역량이 부족해 사회 부적응자로 전락하는 문제점 등을 예방하고 다양한 진로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배고픔을 참고 운동한다는 헝그리 정신은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다."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우수한 경기력과 함께 깊이 있는 학력을 갖추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세계무대에서 엘리트 체육인으로서의 긍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체육인의 인성학습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재미동포 골퍼 미셸 위는 2005년에 프로로 전향하며 운동과 공부를 병행했다. 미국 명문 스탠포드대 진출과 골프를 병행하며 LPGA에도 자주 출전했다. 그녀 역시 공부와 운동 사이에 많은 고민과 함께 각고의 노력도 했을 것이며, 그러한 여건을 극복함으로써 LPGA 스타로 우뚝 설 수 있었다”고 조언했다.
그는 “체육이라는 기능도 중요하지만 그 기능을 경기 상황에 맞춰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게 만드는 인성과 학업 능력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학생들이 학업을 등한시 하고 수업을 전폐해가며 '운동 기계'를 찍어내는 형태의 교육방식 현실이 이번 개선방안으로 변화되길 기대한다.”고 말을 이었다.

기초교육·이론 중시, 기초체육도 중시돼야...
유 이사장은 "비인기 종목인 기초 육상·수영·체조 등의 종목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육상을 비롯한 기본 종목은 과거에 비해 여전히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어서 “기초 육상종목의 육성 없이 각종 올림픽이나 체육대회 등의 상위권은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하다."라고 표현했다.
그는 "사상누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와 체육인 그리고 국민들의 성원이 절실하다. 조금이라도 한국 육상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실현이 절실하며, 이에 따른 체육인과 함께 국민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범진 이사장은 “우리 사회는 현재 글로벌한 세계에서 살고 있다. 체육을 통한 인성교육! 중요한 단어이다. 한국의 청소년들이 어느 국가에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도록 이에 맞는 환경과 인성교육을 위해 연맹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러한 작은 바람이 우리나라 교육에 나비효과로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한다.

약력
공주대학교대학원 체육학전공
현 (사)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이사장
현 한국대학육상연맹 부회장
현 세계일보 조사위원
현 한국안전방송해설위원
전 서울시교육청(사회체육과)근무
전 한국주니어육상대표팀코치
전 서울시 생활체육육상연합회 전무·부회장
전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 부회장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pyoungbok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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