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소년 문화체육교류로 우정의 싹 피웠다

최정면 기자입력 : 2017.06.08 09:18

-양국 학생들 함께 한 하루였지만 “아쉬운 이별이지만 서로 연락하며 지내자”

-중국서 국위선양중인 한국 기업 두산인프라 코어 견학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연맹장 송재형, 서울시의회 교육위 부위원장)은 6월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한국과 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중국 산동성 영성시 적산 법화원내 장보고 유적지와 연태시 애화쌍어학교를 방문하는 등 ‘제1회 한·중 청소년 스포츠교류 및 장보고유적지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한·중 청소년 스포츠 문화교류를 위해 환경청소년연맹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학생, 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6일 문화교류에 이어 7일 체육대회로 냉냉했던 한중의 분위기가 청소년들의 문화교류로 녹아 내렸다.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단은 7일 연태애화쌍어국제학교에서 농구, 피구, 육성 등을 함께하며, 6일 문화교류의 밤에 이어 우정의 시간과 함께 민간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7일 체육대회에서 “미래세대에 우리 학생들은 세계화가 더욱 심화되면서 인종, 민족, 종교 등에서 다양한 차이를 갖는 다민족을 마주하면서 살아가게 된다”며, “한국의 학생들이 중국의 학생들과 함께 스포츠 교류를 하고, 어제 문화행사를 함께 하는 경험이야 말로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는 미덕을 배워가는 과정이 된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이어 우리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글로벌 질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G2 국가인 “이곳 중국에서 우리 학생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교류하는 이 경험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교류단은 이어 냉냉한 사드(THAAD)정국에 국위선양을 하고 있는 국내 기업인 연태 두산인프라코어를 견학했다.

앞서 교류단의 문화교류의 밤은 양국 관계자들과 한·중 청소년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애화쌍어국제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중국 학생들은 중국 전통예술과 발레, 현대무용, 한국 학생들은 K-pop과 듀엣 공연 등의 재능을 선보이며 양국 학생들 간의 흥겨운 문화 교류의 장이 펼쳤다.



행사에 학생들과 함께 참가한 구일고등학교 강진송 교사는 “11명의 제자들과 함께 한 좋은 경험 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통역을 도왔던 연태애화쌍어학교 2학년 이다윤 양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곳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앞으로 꿈이 과학자가 되는 것”이라 말하며 중국에서 한중 민간외교 역할을 하는 한국의 친구들을 만나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송재형 환경체육청소년연맹장은 “교육에는 국경이 없다며, 이번 교류단의 교류를 통해서 우리학생들이 중국 문화 이해, 국제 감각을 습득하게 된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성희 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조희연 교육감과 함께 교류단에 참여한 학생들이 이웃 중국에 와서 문화 식견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이 주관한 교류단의 여정에 함께 참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연맹장 송재형) 교류단은 오는(8일) 영성야생동물원 견학을 끝으로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인천을 통해서 귀국한다.

중국=최정면 기자 jungmye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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