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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들이 강화 분오마을에서 망원경으로 철새들을 관찰하고 있다.© News1 |
도요물떼새 등 철새 관찰지로 유명한 인천 강화군 분오마을이 생태관광지로 개발된다.
강화군은 분오마을이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어촌체험·탐조(探鳥) 특화마을로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향후 3년간 25억원을 투입해 생태교육장과 세족장, 탐조대, 조형물, 쉼터 등을 설치하고 봄·여름·가을은 도요물떼새·저어새 겨울은 두루미 탐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분오마을 선착장은 저어새 번식지인 각시바위, 선두리 석축 등 철새 서식과 휴식에 필요한 안정적인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도요물떼새, 두루미, 저어새 등 철새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강화군 남단갯벌의 80%(48㎢)를 차지하는 농어촌 마을인 분오마을은 마니산을 중심으로 서해 바다가 펼쳐져 있고 동막해수욕장, 분오돈대, 각시암, 함허동천, 정수사, 마니산 등 다양한 관광지가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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