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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11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공무원노조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임치완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단체협약을 체결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2017.06.13. © News1 |
인천시 노사가 2013년 이후 4년만에 유정복 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13일 공무원노동조합·통합공무원노동조합과 공무원들의 복지·근로환경 개선을 골자로 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협약은 총 11장에 128개 조문, 부칙 6개 조문 등 134개 조문으로 구성됐으며 후생복지 향상과 근로조건 개선 등 조합원들의 요구사항과 관심사항들이 담겼다.
시와 노조는 노사 공동 고충상담제를 실시하고 가환공무원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외부 건물에 입주해 있는 부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민원업무 담당 직원들을 위한 정신건강 프로그램 및 열린 상담실을 운영하고 산전·후 및 유·사산 여성공무원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실무 사무관제 도입 검토와 장기근속 공무원 포상범위 확대를 노력하기로 하는 내용 등도 추가됐다.
단체협약의 효력은 서명일로부터 2년간이며 2년 이후 새로운 단체협약이 체결될 때까지 효력이 존속된다.
시와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노조협약을 위해 9차례 교섭을 진행해 이날 체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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