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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현지시간) 새벽 런던의 고층 아파트에서 난 큰 불. (트위터 갈무리) © News1 |
제주지역 고층 건물에 대한 특별소방안전대책이 추진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황기석)는 지난 14일 영국 런던의 고층 아파트 화재 발생에 따른 도내 고층 건축물 안전에 대한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소방안전대책은 도내 고층 건축물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과 함께 유사시에 대비한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고층 건축물의 화재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소방안전본부는 우선 도내 18층 이상 고층건축물 10곳에 대해 소방안전본부 특별기동반과 제주소방서 소방특별조사팀이 합동으로 오는 30일까지 건축물의 소방시설, 피난·방화설비, 건축물 외장재, 불법 증축 및 용도 변경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불량 사항 발생 시 조치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층건축물의 소방훈련 시 건물의 자위소방대와 소방관서가 합동으로 화재에 대응하는 자기주도 방식의 소방훈련을 통해 초기대응역량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건물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해 건축물 용도 및 이용자의 특성에 맞는 화재 시 대피요령이나 초기 대응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소방안전대책을 통해 고층건축물의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건물 관계인이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업무를 철저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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