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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돈화문국악당은 7월11일부터 8월11일까지 매주 화~금 오후 2시에 '낮잠콘서트'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에서 낮잠을 통해 피로를 회복하는 것처럼 오후 2~4시 낮잠콘서트를 통해 활력있는 삶을 회복하자는 취지다.
낮잠콘서트는 전통음악, 창작음악, 음악극 등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됐다.
7월11~14일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영혼세탁소'를 공연한다. 7월18~21일 공연되는 '고래야'의 '우주공상 낮잠대회'는 서정적이고 몽환적 음악 위주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7월25일부터 28일까지 공연한다. 다양한 창법의 팔도 아리랑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어울아리랑' 등 쾌청하고 시원한 음색의 곡들을 들을 수 있다. 8월1~4일 공연되는 정가앙상블 소울지기의 '사각사각 꿈길에서'는 아련한 감흥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8월8일부터 11일까지는 국악그룹 '동화'의 음악극 '시인의 나라'가 공연된다. 윤동주의 '새로운길', '흰 그림자', 김소월의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등과 같은 서정시를 기반으로 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낮잠콘서트의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서울시 한복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복착용자 90%할인(1000원), 청소년(24세이하), 경로할인(65세이상) 5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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