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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천군은 가뭄으로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급수지원을 하고 있다.(진천군청 제공)© News1 |
충북 진천군은 가뭄으로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급수지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모내기를 하지 못한 농가를 중심으로 굴삭기, 양수기, 급수차량 등을 동원해 물대기 작업을 하고 있다. 지하수 개발이용 신고기간도 단축해 관정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뭄피해 심화로 관내 레미콘업체 등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했다. 한일레미콘, 가덕건설 등이 하루 400톤 이상을 급수하고 있다. 금성개발, 대현산업 등도 22일부터 동참한다.
초평면 용산리 다살림 영농조합법인은 탱크로리를 동원해 6월 초부터 급수지원에 나서는 등 민간 차원에서 가뭄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달 2일 긴급 가뭄대책 T/F팀을 구성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송기섭 군수도 가뭄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하천준설과 관정개발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송 군수는 “가뭄현장에 민간차원의 급수가 힘이 된다”며 “가뭄 해갈 때까지 유기적으로 협력해 급수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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