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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의원들의 상임위 활동 거부고 파행을 겪은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의원들 복귀로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21일 안성현 위원장과 김용규 부위원장을 제외한 도시건설위 의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News1 |
일부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불참으로 파행을 겪은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금순·신언식·한병수 의원은 21일 행정사무감사에 참석했다.
안성현 도시건설위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상임위 활동을 거부했던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0일 안 위원장이 의사진행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상임위 복귀를 선언했다.
의회 규정에 따라 위원장 부재시 부위원장인 김용규 의원이 의사진행을 해야 하지만 민주당 소속인 점을 감안, 김 의원 역시 상임위 활동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안성현 의원과 김용규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고 의사진행은 자유한국당 김현기 의원이 맡았다.
행감 마지막날인 이날 행감 결과 보고서 작성과 채택이 이뤄졌고 민주당 의원들은 미리 작성된 보고서를 확인했지만 별 다른 의견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박현순 의원이 일부 내용 추가를 요구했지만 행감에 참석해 정식으로 요구한 사안이 아니란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청주시의회는 지난 12일부터 제1차 정례회를 열고 13일부터는 각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도시건설위 민주당 김용규·박금순·신언식·한병수 의원은 안 위원장 사퇴와 청주 제2쓰레기매립장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며 상임위 활동을 거부했다.
신언식 의원이 지난 4월 직무관련 업체 관계자와 해외 골프여행을 다녀온 상태에서 안 위원장이 이를 빌미로 신 의원에게 제2쓰레기매립장 관련 추경예산 통과를 강요했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 의원들의 참석 거부로 도시건설위원회 행감은 한국당 의원만 참석한 채 반쪽으로 진행됐고 22일부터 예정된 의안심사에도 악영향이 우려됐다.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남은 정례회 기간 한국당 김태수·김현기·박현순, 민주당 박금순·신언식·한병수 의원 등 6명만 참석해 의안심사 등 일정을 소화한다.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 출석으로 개회하고 재적의원 과반수 이상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규칙에 따라 8명의 의원 중 6명만이 참석해도 의안심사와 의결 등에 영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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