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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라남도청의 모습./뉴스1 © News1 황희규 |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5·18 민주유공자의 생계지원비가 2018년부터 월 13만원으로 3만원 오른다.
전남도는 이같은 내용의 '전남도 5·18민주유공자 생계지원비 지급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도의회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생계지원비 인상으로 전남지역 5·18민주유공자와 유가족 등 656가구 가운데 생계가 어려운 300여 가구가 혜택을 보게 됐다.
5·18민주유공자 생계지원비는 5·18 당시 희생된 유공자와 유가족의 생계를 돕기 위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130% 이하인 가구에 2007년부터 월 5만원씩 지원하다 2011년 8만원, 2014년 10만원으로 인상했었다.
전남도는 다른 시도에 거주하는 5·18민주유공자가 전남으로 전입할 경우 1년 동안 생계지원비를 받을 수 없었으나,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전입과 동시에 곧바로 지원받도록 지급 조건을 완화했다.
고영봉 전남도 도민소통실장은 "생활이 어려운 5·18 유공자 가족의 생활에 이번 생계지원비 인상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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