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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7.6.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바른정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하태경 부산시당 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정의화 전 의장을 영입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하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바른정당이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 손을 놓고 있다는 이야기가 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위원장은 "제가 당대표가 되면 바로 대안으로 정 전 의장을 영입하겠다"며 "정 전 의장은 국회의원 5선에 국회의장까지 하신, 부산이 배출한 대표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전 의장은)수구보수가 아니라 끊임없이 정치혁신에 앞장선 개혁보수"라며 "영호남 화합에도 앞장선 탈지역주의 보수"라고 그를 추켜세웠다.
하 위원장은 끝으로 "제가 당대표가 되면 정의화 의장 영입을 필두로 지방선거 영남 필승전략을 내놓겠다"고 다시 한 번 정 전 의장 영입의사를 강조했다.
정 전 의장은 부산에서 15·16·17·18·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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