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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성백조 임직원들이 보령시 창동정수장에서 시 관계자들에게 생수를 전달하고 있다© News1 |
계속되는 가뭄으로 보령댐 저수율이 8.8%까지 떨어지면서 심각한 물부족 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보령지역의 기관 및 기업, 군 당국이 먹는 물 지원 봉사에 연이어 동참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금성백조주택은 지난 21일 가뭄으로 인한 피해 지역에 지원해 달라며 2ℓ 들이 병물 1만1000개(1500만원 상당)를 시에 전달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은 성주, 미산면 등 생활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1.8ℓ 들이 병물 3500개와 400mℓ 들이 병물 2만800개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대전상수도사업본부도 23일 원산도를 비롯한 도서주민들에게 350mℓ 들이 병물 3만개(1500만원 상당)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보령소방서와 육군 제8361부대에서는 보유 차량을 이용해 가뭄이 심한 지역에 용수 지원을 약속하는 등 가뭄 극복을 위한 유관 기관들의 지원활동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보령댐은 6월 현재 가뭄 경계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가뭄 계속시 7월초부터 심각단계로 상향될 조짐이어서 제한급수 등 생활용수난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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