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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시내버스 율리 차고지. © News1 |
울산시의 신도여객(주)과 ㈜경동도시가스 간의 CNG 사용료 미납금 해소방안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22일부터 일부 노선이 결행된다.
울산시는 이번 협상이 결렬되면서 ㈜경동도시가스가 21일부터 신도여객 시내버스의 25%인 18대에 가스공급을 중단했고 그 영향으로 22일부터 일부 노선이 결행돼 시민불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배차간격이 20분 이상인 노선에는 대체차량을 투입해 평시와 같이 운영하고 배차간격이 15분 내외인 7개 노선(104번, 106번, 127번, 216번, 401번, 402번, 412번)의 배차간격을 12분에서 14분으로 일부 조정해 차량결행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버스이용 전에 ‘울산시 버스정보 시스템’에서 출·도착 시간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안내했다.
경동도시가스와 신도여객은 시내버스 운행의 정상화를 위해 협상을 계속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시내버스만이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임을 감안해 운송업체와 경동도시가스 간의 미납요금 해소를 위한 원만한 협상타결을 적극 중재하고 시내버스 업체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한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시내버스의 지속적인 개혁과 교통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버스개혁 TF팀을 올해 하반기부터 구성해 노선체계, 운영체계, 환승체계, 서비스개선 등 시내버스 운영관련 전반에 대한 시책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앞서 경동도시가스는 지난 8일부터 신도여객의 차량 중 20%인 16대에 가스공급을 중단했고 그 영향으로 9일 오전에 8대의 버스가 결행돼 배차간격이 늘어나는 시민불편이 발생한 바 있었다. 시민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경동도시가스는 신도여객측에 21일까지 미납금 해소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며 다시 가스를 공급해 운행이 계속돼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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