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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장현 광주시장이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임 3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News1 |
윤장현 광주시장이 22일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길에, 광주를 당당하게 만들어 가는 길에 시민들이 함께 해 주실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6기 3년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후 3년의 소회와 성과,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광주가 서로를 위하고 어려울 때는 힘을 합쳐 극복하면서, 한 발 앞서 미래를 준비하는 당당한 도시가 되길 소망했다"고 말을 꺼냈다.
특히 "사회·경제적 차별과 소외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광주의 현실을 극복하고, 혁신을 요구하는 시민의 바람도 행정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회했다.
이를 위해 "시장부터 솔선수범해 권위주의를 버리고, 기존 행정의 틀을 바꾸어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협치와 협업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설명했다.
3년의 성과로 Δ청년정책과 일자리정책 Δ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추진 Δ'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국가정책 채택 Δ친환경자동차, 에너지 신산업, 문화융합콘텐츠산업을 통한 4차산업혁명 시대 주도 등을 꼽았다.
아시아문화전당권을 중심으로 매주 토요일 프린지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양림동~동명동~대인시장~남광주시장~중외공원을 잇는 문화벨트도 만드는 등 문화를 통해 도시의 활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빛원전과 핫라인 설치, 남영전구 수은중독·세방산업 TCE 배출 등 환경사고를 전문가, 환경단체와 협업해 투명하게 처리하며 시민안전을 행정의 핵심과제로 끌어 올렸다고 자부했다.
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보조사업,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 및 종합계획 수립,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노력 등 소수자와 약자를 보살피는 정책도 민선6기의 대표적인 정책으로 소개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광주형 시민참여 민주주의'도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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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윤장현 광주시장 등 내빈들이 입장하고 있다© News1 |
윤 시장은 10년 후 미래 먹거리를 위해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빨리 준비한 대선공약이 문재인 정부에 대부분 반영돼 꽃을 피울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5월 광주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힌 광주형 일자리 모델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희망했다.
역대 정부에서 축소·방치됐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조속히 정상화시키고 7대 문화권 조성사업도 착수해 명실상부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장 부품산업 육성, 수소자동차 부품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친환경자동차도시의 면모를 완성하고, 한국전력과 협력해 광주를 에너지 신산업의 세계적인 선도도시로 만드는 정책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당면 현안인 군 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전남과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이전 부지를 선정하고 종전 부지에는 스마트에너지시티를 건설해 4차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길에 시민의 참여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광주를 당당하게 만들어 가기 위해 시민들께서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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