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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모대교 전경.© News1 |
인천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가 오는 28일 개통된다.
강화군은 2013년 3월 착공한 석모대교가 4년3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28일 0시 정식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강화군 내가면 황청리와 삼산면 석모리를 잇는 석모대교는 편도 길이 1.54㎞(왕복 2차선)로 자동차로 2분 거리다. 유일한 교통편이던 뱃길로는 10여분 걸린다.
석모대교가 개통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막배 시간인 오후 8시30분 이후에도 강화도~석모도를 오갈 수 있어 주민·관광객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섬 중 해상거리가 긴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하고 면적이 큰 섬들은 대부분 연륙화됐으나 22번째로 큰 석모도는 북한과의 접경지역인 탓에 교량 건립이 더뎠다.
이에 따라 자연휴양림·수목원, 미네랄온천, 보문사, 민머루 해수욕장 등 관광자원을 보유하고도 접근성이 떨어져 낙후됐었다.
군은 석모대교 개통이 석모도 발전은 물론 강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석모대교 개통은 많은 관광자원을 갖춘 석모도가 수도권 힐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라며 “관광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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