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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지방검찰청 현판.2017.6.22/뉴스1© News1 |
자유한국당 엄용수 국회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 보좌관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경수)는 22일 엄 의원의 보좌관인 유모씨(57)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창경 창원지법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유씨에 대해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유씨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차정섭(구속기소)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함안지역 부동산개발업자 안모씨(55)에게 불법 선거자금 명목으로 2억원 가량을 받은 혐의다.
안모씨는 차정섭 군수 취임 당시 미니복합타운 추진 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고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지난 4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차 군수와 비서실장 등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유씨와 안씨가 돈을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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