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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나주시 영산강 죽산보 영산강물이 12일 오후 초록빛을 띄고 있다. 이날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죽산보에 첫 수질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2017.6.12/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
영산강 죽산보에 또다시 녹조가 발견되면서 올 여름 두번째 수질예보제 관심단계가 발령됐다. 지난 13일 관심단계가 해제된 뒤 9일 만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죽산보의 남조류 개채 수가 1만4020cells/㎖로 나타나면서 지난 22일 수질예보제 관심단계를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죽산보 남조류 개채 수 1만4020cells/㎖는 지난 19일 관측된 수치다.
수질예보제는 남조류 개체 수나 클로로필-a 농도에 따라 평상·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나뉜다.
남조류 세포 수가 1만cells/㎖를 초과, 5만cells/㎖ 이하일 경우에는 클로로필-a 예측농도와 관계없이 관심 단계가 내린다.
앞서 영산강환경청은 지난 5일 영산강 죽산보의 남조류 개체 수가 4만3150cells/㎖로 나타나 지난 8일 수질예보제 관심단계를 내렸다.
이후 지난 13일 남조류 개체 수가 700cells/㎖로 줄며 수질예보제 관심단계를 해제했었다.
영산강유역청 관계자는 "최근 비가 내리지 않는 등 최근 가뭄이 지속되면서 남조류 개체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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