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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최근 청주 옥산에서 하교하던 초등학생이 시내버스에 치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학생 등하굣길 세심한 교통지도를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23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스쿨존이 있긴 하나 안전문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우리 교육청에서는 스쿨존 환경개선과 관련해 시청이나 경찰에 지속적인 당부와 요구를 하고 있고 일부 반영되긴 했지만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스쿨존 안전을 점검하고, 환경개선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며 “담당 부서에서는 각 기관과 연계해 안전에 대한 가일층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앞서 지난15일 오후 3시26분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도로 삼거리에 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길을 건너던 초등학생 B군(11)이 시내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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