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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 브랜드 슬로건 '아이좋아 경남교육' (경남도교육청 제공) © News1 |
경남도교육청은 23일 키르기즈공화국 수도인 비슈케크에서 키르기즈공화국 교육과학부, 고려인협회와 '교육교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한·키르기즈공화국 수교 25주년과 고려인 이주 80주년을 맞아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해왔다.
키르기즈공화국에는 우리 국민 1300여명과 고려인 2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고려인 중 90%가 우리말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어 및 역사 교육 역시 고려인협회를 중심으로만 이뤄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Δ키르기즈공화국 쉬콜라(초·중·고 통합학교) 및 고려인협회 부설 한글학교의 한국어·역사 교육 Δ양국 교사와 학생 교류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현지 협약식에서 "도교육청의 다양한 교육 자원과 인프라로 민족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키르기즈공화국을 포함해 6개국 7개 도시와 업무협약 또는 협정서를 체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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