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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7월3일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2016.7.3/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
이른 더위에 제주지역 해수욕장 4곳이 24일 조기개장 했다.
제주시는 이날부터 협재, 금능, 함덕, 이호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하고 나머지 지정 해수욕장인 곽지, 삼양, 김녕 해수욕장은 7월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지역 지정해수욕장인 신양, 표선, 색달, 화순 해수욕장 등 4곳은 오는 7월1일 개장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지난 10일 민간안전요원 179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인명구조자격증, 동력조종면허, 간호 또는 응급구조 관련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등 전문요원이다.
특히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협제, 이호, 삼양, 함덕 해수욕장은 오후7~9시까지 야간에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 도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야간 조명시설을 보강하고 안전요원 배치도 마무리했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각 해수욕장의 편의시설물에 대해 보수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제주바다 이미지를 심어주고 다시 찾고 싶은 제주바다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제주시 지역 해수욕장 이용객은 336만8000명으로 2015년 239만1000명에 비해 41% 증가했으며 서귀포시지역 해수욕장 이용객도 2015년 54만3820명에서 지난해에는 64만630명으로 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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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7월26일 야간 해수욕장을 운영 중인 제주시 이호태우 해변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여름밤 더위를 식히고 있다.2016.7.26/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
또 지난 21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17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도내 11개 지정해수욕장 및 4개 비지정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검사와 백사장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항목은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수질은 분변오염지표인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백사장 모래는 유해중금속인 카드뮴, 납, 비소, 수은, 6가크롬 등 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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