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동진 무안군의회 의장. © News1 박영래 기자 |
무안군의회는 가뭄피해 극복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의원들의 현장지원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상반기 군정보고 청취를 서면으로 대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1차 정례회는 지난 12일부터 29일까지 18일간 계획됐으나 3일간의 의사일정을 줄이기로 했다.
당초 의사일정에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군정보고를 청취하고 질의답변이 계획됐으나 이를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가뭄대책과 관련된 2개과의 현안보고만 듣고 나머지 군정보고는 서면으로 대체하는 대신 공무원들은 가뭄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도록 했다.
의원들 역시 가뭄현장을 찾아 농민들과 함께하며 지원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의회는 매년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박성재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산강 4단계사업의 조기완공 건의안' 등을 채택하고 정부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안군의회 이동진 의장은 전남 시군의회 의장회가 주관해 7월3일부터 14일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하기로 한 국외연수 일정도 최소했다.
이 의장은 "가뭄 피해가 속출하고 자치단체장의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어 국외연수를 포기했다"며 "앞으로 현장에서 농민들과 함께 고민하며 가뭄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