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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내리는 광주 도심 © News1 남성진 기자 |
광주와 전남에 잇따라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26일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20분을 기준으로 전남 함평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어 오후 5시 40 분 기준으로 광주, 오후 5시 50분 기준으로 고흥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전까지 비가 내리지 않던 함평군 월야면 일대에 오후 1시 30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6시 10분 기준으로 누적강수량 80.5㎜를 기록했다.
광주 광산구 일대는 1시간동안 61㎜의 비가 쏟아지며 오후 6시 10분 기준으로 115㎜를, 고흥군은 128.9㎜를 기록했다.
그 밖의 지역은 영광 33.5㎜, 무안 30.5㎜, 신안 26.0㎜ 등이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27일 오후까지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별 편차가 커 가뭄 해갈에는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 광산구에서 일부 농경지가 침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광산구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또 함평군과 고흥군도 아직까지는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다.
앞서 지난 25일 전남 구례 지리산 성삼재 인근에서 시간당 최대 91.5㎜에 달하는 폭우가 내려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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