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에 논 물대기 나선 70대, 수로에 빠져 실종

= 많은 비가 내리자 논에 물대기 작업을 나갔던 70대 농부가 실종됐다.

27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나주시 노안면에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논에 물대기 작업을 하던 이모씨(77)가 수로에 빠져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이씨는 이날 단비가 내리자 논에서 물꼬 트는 작업을 하던 중 약 1.5m깊이의 수로에 빠져 떠내려 간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 당국은 사고 직후 25명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지만 이씨를 발견하지 못했고 27일 오전 수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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