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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철현 전남 여수시장이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6기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주 시장은 "지난 3년간 펼쳐온 시정의 최대 성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도시 여수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중심의 소통 시스템을 개선한 것＂이라고 밝혔다.(여수시 제공)2017.6.28/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
주철현 전남 여수시장은 28일 "지난 3년간 펼쳐온 시정의 최대 성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도시 여수의 위상을 높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이날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30만 시민들과 함께 미래의 여수로 항해할 '여수호'를 준비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365개의 보석 같은 섬을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잘 갖춰진 SOC, 다양한 관광상품은 여수호의 동력이 됐다"며 "그 위에 소통행정과 정주여건 개선이란 두 축의 시정과제는 여수호의 돛과 닻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여수호는 국제해양관광도시라는 새로운 엔진을 장착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항해할 준비를 마쳤다"고 선언했다.
지난 3년 동안 펼쳐온 소통행정의 성과도 강조했다.
그는 "'시민여러분이 시장입니다'라는 선거 캠페인 구호를 내걸고 당선된 이후 소통을 시정의 핵심 과제로 분류하고, 대표 소통행정 브랜드로 '100인 시민위원회'를 출발시켰다"며 "처음에는 오해도 많았지만 88회 운영을 통해 시민 의견수렴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반환점인 지난해부터 시민과의 대화·공감투어를 진행해왔고, 최근에는 7개 분야의 시정 성과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시민들과 나누고 있다"며 "이러한 소통방식은 정책 입안-집행-평가까지 시민들의 손과 지혜를 빌리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여수의 미래 건설을 위해 Δ여수 미래 전략을 담은 '종합발전계획'을 만들고 Δ지속가능한 해양중심도시 건설 Δ섬과 연안의 해양생태관광지 육성 Δ희망의 일자리 조성 Δ수요자 중심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주 시장은 "남은 임기 1년은 시민들과 함께 여수의 미래계획을 만들며 재선 시장에 도전하겠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마무리하는 데 4년으로 부족한 만큼 시민의 지지를 얻어 여수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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