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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두산 공원 내 부산타워 © News1 DB |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 명소인 용두산공원 내 부산타워가 약 5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끝내고 다음달 1일부터 재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타워에는 미디어갤러리, VR망원경 등 첨단장비와 유명 외식브랜드가 새롭게 입점한다.
타워 1층에는 ‘부산의 시간’을 재현하는 미디어 갤러리를 설치, 부산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았다.
1876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항한 과거 부산항의 모습부터 부산타워를 방문한 관람객의 이미지를 해시태그(#)로 모은 현재 모습까지 시공간을 초월한 부산을 만날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부산타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VR 망원경’을 통해 해운대, 태종대, 광안리,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명소를 볼 수 있다.
아울러 부산의 야경과 증강현실 효과가 어우러진 ‘윈도우 맵핑쇼’는 전망대 유리창에 부산의 상징물인 등대, 고래, 동백꽃, 배, 물고기와 은하수 등을 빛으로 재현한다.
전망대에서 계단을 이용해 한 층 내려가면 부산타워와 N서울타워를 연결하는 빅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부산타워와 N서울타워에 있는 관람객이 서로 같은 제스처를 취하는 미션을 성공하면, 부산타워 내 CJ푸드빌 브랜드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부산타워 1층은 팔각정과 통로로 연결돼 있다. 총 3개 층인 팔각정 1층에는 버거와 스낵류 판매시설을, 2층과 3층에 커피숍을 배치했다.
부산타워 재단장 오픈을 축하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오픈 당일 오후 7시부터 9시 사이 야외 광장에서는 CJ문화재단이 함께한 빌리어코스티, 블루파프리카, 로큰롤라디오 3팀의 공연이 열린다.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30일 고속철도(SR)과 공동으로 수도권 여행사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 용두산공원, 태종대, 송도, 임시수도기념관을 둘러보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고속열차와 연계한 부산 원도심 여행상품 개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부산타워의 요금은 성인 8000원, 소인(만 2세∼12세) 6000원이다. 타워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11시까지다.
공사 관계자는 “전면적인 시설 리모델링과 전문적인 운영 노하우를 도입해 새로운 부산타워가 탄생했다”며 “부산타워가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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