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학비노조 총파업…39개교 급식운영 차질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원들이 29~30일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대전지역 39개교의 급식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 점심을 급식 대신 빵과 도시락 등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급식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학교는 총 39개로 유치원 1개교, 초등학교 25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6개교다.

파업 참가 학교 88개교 중 급식이 가능한 학교는 49개교이며, 급식 대신 도시락, 빵과 우유로 대체급식이 제공되는 학교는 39개교다.

이 중 도시락 지참은 21개교, 빵· 우유 등을 제공하는 학교는 11개교, 단축수업(체험학습, 현장체험 등) 1개교, 기타 6개교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파업에 교육공무직원 4060명중 419명(조리원 229명, 특수교육 실무원 76명, 돌봄 전담사 53명, 유치원 관련직종 34명, 사무직종 19명, 기타 6명, 영양사 2명)이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직원들에 대해 지속적 관심을 갖고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연대 등과의 대화를 통해 고용 안정과 처우개선에 적극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