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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북부지방경찰청 © News1 |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맞춰 별관동을 신축하기로 했다.
북부경찰청은 28일 청사 대강당에서 별관청사 증축을 위한 설계공모 설명회를 열고, 별관동 등을 비롯해 확대되는 청사의 운영 방안을 설명했다.
경찰은 치안수요 폭증과 경찰특공대 창설 등으로 공간 부족을 겪어 지속적인 청사 신축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청사를 증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금오동 광역행정타운에 위치한 현재 청사는 2012년 지상8층, 지하1층, 1만3500㎡ 규모로 건립했으나 조직 규모에 비해 비좁은 실정이다.
창설을 앞둔 경찰특공대는 주차장 공간에 컨테이너를 설치해 입주, 불편을 겪고 있다. 지하 주차장 시설도 없어 청사 주변은 주차난을 겪는 실정이다. 이 같은 주차난은 별관동 공사에 들어가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개청 1년 만에 청사 문제를 겪는 이유는 신청사 건립이 추진되던 2010년 독립청 신설을 염두에 두지 않고 국회에서 '준지방청'이라는 이유로 예산을 대폭 삭감한 탓이다.
결국 기획재정부는 256억원을 투입해 별관동을 증축하기로 결정했다. 별관동은 1만㎡ 부지에 지상5층, 지하2층 규모로 설계공모를 거쳐 2019년 3월 착공해 2021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북부경찰청은 "청사 여건이 나아지만 민원, 치안서비스도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신도시 개발 등으로 늘어나는 치안 수요에 발맞춰 선제적인 치안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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