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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업체 브이에이치인터내셔날(VHI)이 베트남 신흥도시 에코파크 분양권 독점대행권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기업이 개발하는 대규모 신도시에 한국업체가 전세계 분양 독점권을 취득한 것은 베트남 역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흥이엔성은 분당신도시의 1.5배 정도의 규모를 가진 도시다. 인구는 117만명 수준이며 하노이 인근에 있다. 최근 5년간 경제성장률이 연간 7.6% 달할 정도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특히 2015년 12월 개통된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미래 베트남 산업·물류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계약을 위해 브이에이치인터내셔날은 법무법인 로고스와 LeadConsult, 세무에는 PWC의 자문을 받았다. 외환 관련업무에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해외부동산 매매와 관련되는 모든 법적 행정적 절차를 진행했다.
베트남 분양 역사상 최초로 분양개시 2일전부터 구매자들이 텐트를 치고 분양을 받기위해 기다리는 한국 30년전의 모습이 연출됐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 따라서 에코파크 아파트 2000 세대가 분양개시 1주일만에 모두 분양 완료됐다.
브이에이치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삼성 제1, 2공장, LG 공장 및 수많은 한국기업들과 불과 20~60분 거리에 위치하며 하노이 최중심부와 20여분 거리, 공항과 35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베트남 에코파크에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ㅁ "최고급 국제학교(2019년 개교), 도쿄 의과대병원(2019년 개원), 영국 국제학교(2018년 개교), 테마파크(2018년 설치 계획), 18홀 최고급 골프장(2019년 오픈), EPGA 골프아카데미 등 2019년이면 한인들 생활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가 구축되어 제2의 한인타운과 국제도시로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