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전북본부 "평화협상 재개하라"

조철영 기자입력 : 2017.07.27 17:17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전북본부는 27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전협정 체결 64주년이 되는 올해 하루빨리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고,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매우 시급한 과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미국은 ‘전략적 인내’라는 이름 아래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주요한 문제들을 뒤로 미룬 채 대북 압박 위주의 정책으로 일관해왔다”면서 “하지만 미국은 이 정책의 실패를 공식 선언하고 군사적 방식이든 대화를 통한 방식이든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제시하는 더욱 강한 제재를 동반한 대화 제의는 실효성이 없는 빈 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제재와 대화는 병행될 수 없다. 우리는 미국이 제시하는 틀을 벗어난 대담한 접근으로 남북관계를 우선 진전시켜 한반도 평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 관계자는 “한달 후면 다시 대규모 전쟁연습인 ‘을지연습’이 시작되고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이러한 긴박한 상황에서 전쟁연습을 중단하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조치를 단행함으로써 평화협상이 시작될 수 있도록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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