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1일 정식 론칭

브루클린 브루어리 양조기술 도입…‘제주 위트 에일’ 출시

조철영 기자입력 : 2017.08.01 15:26
제주 위트 에일. (제주맥주 제공) © News1
제주맥주(대표 문혁기)는 ‘제주 위트 에일’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제주맥주’를 1일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트 맥주(craft beer)는 대기업이 아닌 개인이나 소규모 양조장이 자체 개발한 제조법에 따라 만든 수제 맥주를 말한다.

제주맥주는 미국 뉴욕 크래프트 맥주 판매 1위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의 아시아 첫 자매 회사로,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에 연간 최대 2000만ℓ 규모의 맥주 생산이 가능한 양조장을 설립했다.

양조장은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맥주 설비 컨설팅 회사인 비어베브(beerBev)가 설계를 맡았으며, 맥주 양조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인 브라우맛(Braumat)을 사용해 최첨단 설비를 구축했다.

제주맥주는 최고의 맥주 레시피 개발을 위해 30년 노하우를 보유한 해외 크래프트 맥주사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양조 기술을 적용하고, 1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유럽과 국내 양조 전문가들이 참여하면서 고품질 크래프트 맥주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의 청정 원료를 활용해 특색 있는 맥주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신선도 관리 및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제주지역의 한식당, 향토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맥주의 첫 번째 제품인 ‘제주 위트 에일’은 맥주 업계 최초로 셰프들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James Beard)’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브루마스터 ‘개릿 올리버(Garrett Oliver)’가 개발했다. 개릿 올리버는 전 세계에 맥주와 음식의 페어링 개념을 전파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제품은 제주 자연유산으로 알려진 제주 물과 제주 청정 재료인 유기농 제주 감귤 껍질을 사용해 은은한 감귤 향의 산뜻한 끝 맛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독일산 보리 맥아와 밀 맥아를 함께 사용해 부드러운 음용감으로 에일 맥주 입문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제주도 향토 음식인 흑돼지구이, 고등어회, 방어회 등 묵직한 질감의 음식들과 궁합이 잘 맞는다는 것이 개릿 올리버의 설명이다.

제주 위트 에일의 알코올 도수는 5.3도이며 330㎖병, 630㎖병, 20ℓ케그 형태로 출시한다. 이후 500㎖캔 제품도 출시할 예정으로 제주도 내 대형 마트, 편의점, 토속음식점, 한식당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크래프트 맥주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지난 5년간 준비를 해왔다”라며 “수입 맥주가 가장 맛이 있다는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을 신선하고 맛있는 제주맥주를 통해 불식시키는 동시에 재미있는 맥주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제주맥주는 오는 12일부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조장 투어는 1일부터 제주맥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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